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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신아일보] 홈즈컴퍼니는 서울 등촌동에서 임대형 기숙사 개발에 나선다. 토지 매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는 첫 자체 개발 프로젝트로 내년 5월 착공해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기업 '홈즈컴퍼니'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430실 규모 임대형 기숙사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홈즈컴퍼니가 토지 매입부터 사업 구조 설계, 자금 조달,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는 첫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기관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임대주택을 직접 개발해 장기간 운영, 관리하는 BTR(빌드 투 렌트) 사업 모델이다. 공동주택으로 분류되면서 하나의 주택으로 인식돼 연면적과 주차 기준 등에서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즈컴퍼니는 최근 사업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부지를 직접 확보해 임대주거 개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심 1인 주거 시장에 대해 홈즈컴퍼니는 면적은 넓지만 관리 서비스나 정서적 교류가 부족한 '오피스텔'과 공유 시설은 다양하나 전용 공간이 좁고 임대료가 높은 '코리빙(Co-living)'으로 양분됐다고 분석했다.
해당 사업에서는 이 같은 기존 1인 가구 주거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용시설은 입주자가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예약제 공간으로 구성하고 발코니 확장형 평면과 1인실, 2인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도입한다.
이 사업은 개별 분양이 가능한 오피스텔과 달리 건물 전체를 한 사업자가 보유하고 임대,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코리빙이 법적 용도보다 공유주거 운영 방식에 가까웠다면 임대형 기숙사는 지난 2023년 제도권에 포함된 주거 유형이다. 내년 5월 착공해 2029년 6월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 이후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임대주거 개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등촌동 프로젝트는 주거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거주자가 신뢰하며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첫 자체 개발 사업인 만큼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환원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